국내복귀 안정환 "지금은 축구인생 마지막 승부차기 순간"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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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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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심경고백 (사진:OBS)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축구선수 안정환이 3년 만에 방송에 처음 출연한다.


중국 다롄 스더에서의 활약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OBS ‘통쾌하다 스포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영미 기자의 ‘스포츠 인 데이트’에서 축구 인생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안정환은 “귀국 당일까지만 해도 은퇴를 할 생각이었지만, 현재는 은퇴와 국내리그 복귀에 대한 생각이 반반이다”면서 “축구인생 전반전은 2002년, 지금은 후반전도 연장전도 아닌 마지막 승부차기 순간이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이영미 기자가 예전 김남일, 이동국, 안정환 선수와 함께 인터뷰했던 기억을 묻자 안정환은 “퇴물들이 앉아 있었죠”라며 “연예인분들도 그렇지만, 인기가 떨어지면 왕년에 인기 있던 사람들끼리 의지하게 돼요”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또한, 박지성 선수에 대해서는 ‘지성이 형’이라고 부르며 “지성이 형은 모든 걸 가졌기 때문에 지도자까지는 안 해도 되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안정환 선수의 진솔한 이야기는 24일 저녁 8시 30분 OBS 통쾌하다 스포츠 ‘이영미 기자의 스포츠 인 데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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