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 관내 對美 수출기업 CEO와 함께하는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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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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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서울본부세관이 관내 對美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발효 예정인 한-미 FTA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장(세관장 천홍욱)은 24일 중소수출기업의 한-미 FTA 활용 지원을 위해 관내 對美 수출기업 CEO와의 ‘FTA 현장 순회 간담회’를 지난 23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FTA 활용방안, 한-미 FTA 주요 양허 내용 및 원산지 검증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관세행정에 대한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천 세관장은 “수출기업이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인 미국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FTA 활용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 FTA는 앞서 발효된 다른 FTA와 달리 원산지 증명서를 수출자·생산자 또는 수입자가 자율적으로 작성하여 발급할 수 있도록 하는 ‘원산지증명서 자율발급제’를 도입함에 따라 체계적인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이 중요하고 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 CEO들의 적극적인 관심”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관련 지자체와도 적극 협조하여 한-미 FTA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관 관계자는 “23일 의정부세관 관할 CEO 간담회를 시작으로 하여 29일에는 천안지역 수출기업 CEO와 FTA 활용 간담회를 개최하여 수출기업이 FTA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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