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부흥위해 예산 659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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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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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콘텐츠산업의 부흥을 위해 내년 정부 예산에 6595억원이 투입되고, 2015년까지 스마트콘텐츠산업 규모를 3조원까지 늘리는 정책이 추진된다.
 
 정부는 가천대 경원캠퍼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의 주재로 제2차 콘텐츠산업 진흥위원회를 24일 열고 내년도 콘텐츠산업 정책의 주요 방향을 담은 ‘2012년 콘텐츠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 시행계획은 지난 5월 수립된 제1차 콘텐츠산업 진흥 기본계획에서 더 나아가 범부처 차원에서 수립하는 연도별 세부 사업계획이다.
 
 2012년 시행계획은 지난 5월 기본계획에서 설정한 범국가적 육성체계 마련, 국가창조력 제고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제작·유통·기술 핵심기반 강화 등 5대 추진 전략을 구체화 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산업 관련 예산을 올해 6004억원에서 내년 6595억원으로 늘리고 5대 추진전략 시행에도 올해보다 738억원이 증가한 401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콘텐츠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키 위해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1680억원 규모의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콘텐츠펀드도 추가로 결성한다.
 
 정부는 창의인재 양성 지원을 비롯해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기초 장르에 대한 지원 폭 또한 2배가량 늘려 이같은 내용의 시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 콘텐츠산업 부문 목표인 매출 80조원, 수출 45억달러, 일자리 56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전략과 스마트러닝 활성화를 위한 저작권 제도 개선방향 등 2건에 대한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전략은 2015년까지 국내 스마트콘텐츠시장을 3조원 규모로 키우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육성전략에 따르면 정부, 경기도, 안양시 등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콘텐츠밸리를 조성하고 100억원 규모의 제작 초기 전문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부는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해 저작권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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