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대상은 신한·현대·KB국민·롯데·삼성·하나SK카드 등이다.
금감원은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카드론 취급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토록 한 당국의 지도내용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들여다 볼 계획이다.
또 본인확인 절차 강화에도 불구하고 신종 피해가 발생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추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올 들어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142억5000만원(1435건) 수준이다.
지난 1분기 1억원(9건)에서 2분기 4억2000만원(39건), 3분기 45억6000만원(470건), 10월 이후 현재까지 91억8000만원(917건) 등으로 피해 사례도 갈수록 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본인의 카드 및 인증서 정보 등을 타인에게 알리지 말아야 한다”며 “검찰 등을 사칭해 자금 이체 요청을 하는 경우에도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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