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음악시장의 발전과 인디뮤직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올레뮤직이 마련한 행사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800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관객의 함성과 열기가 꺼지지 않았다.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신선한 인디음악 전문 축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홈페이지에 지원자가 몰려들어 마비가 될 정도였다.
시작은 KBS '탑밴드'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브로큰 발렌타인이 열었다. 강렬한 이들의 음악을 시작으로 얄개들(이달의 루키), 내귀에 도청장치(이달의 아티스트), 바닐라 유니티(이달의 앨범)가 무대를 달궜다.
인티씬의 슈퍼스타 피아는 축하게스트로 초청돼 자신의 음악을 선보였다. 인디씬에서 내공을 쌓은 이들은 폭발적인 공연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디어워드 관계자는 "인디어워드는 소외된 인디음악을 알리는데 주력해온 인디밴드만의 축제다. 비록 지금은 규모가 작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디어워드는 내년부터 3달에 한번씩 실력파 인디밴드를 발굴하며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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