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아태영화상 최우수 애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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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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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이 제5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아태영화상은 2007년 호주 퀸즐랜드주가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함께 제정한 영화상이다.

25일 이 영화의 제작사 명필름에 따르면 ‘마당을 나온 암탉’은 전날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영화상 시상식에서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됐던 에릭 쿠 감독의 ‘타츠미’,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별을 쫓는 아이’ 등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지난 10월에는 스페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우수가족영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시’의 이창동 감독이 감독상을,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 윤정희가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부일영화상 음악상과 영평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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