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원주혁신도시 신사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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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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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탄공사의 강원 원주 혁신도시 신청사 투시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26일 대한석탄공사의 강원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석탄공사 신사옥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5680㎡ 규모로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지능형건축물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1등급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에너지효율 1등급을 위해 태양광 200㎡를 성치해 하루 40㎾의 전기를 자체 생산하고 지열 이용을 위해 60공을 뚫어 연간 3만6300㎾의 전력을 대체할 계획이다.

지역 건설사가 총 공사비의 40% 이상을 공동도급토록 한 국가계약법에 따라 건축비 약 182억원 중 82억원이 지역 건설업체에 돌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탄공사는 당초의 청사를 임대해 이전할 예정이었지만, 자체청사 신축으로 변경해 이전인원도 당초 86명에서 10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토부는 원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위해 올해 안에 공동주택 2040가구를 공급하고 입주시기에 맞춰 2곳의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혁신도시에서 석탄공사 사옥을 포함해 공공기관 청사를 착공한 곳은 국토해양인재개발원, 농촌진흥청, 한국전력 등 35개 기관이다. 국토부는 올해말까지 전국 혁신도시에서 80개 공공기관의 청사를 착공키로 계획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유한준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박우순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이강후 대한석탄공사 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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