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발원조총회, 29일 부산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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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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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국제 개발원조분야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인 세계개발원조총회(HLF)가 오는 29일부터 사흘 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2003년 로마, 2005년 파리, 2008년 가나 아크라에 이어 4번째인 이번 총회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등 정상급 인사들과 160여개국 정부 대표단, 각종 국제기구, 시민사회, 학계 대표 등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파리 총회에서 제시된 주인의식, 수원국정책과의 일치, 공여국간의 조화, 성과관리, 책무성 등 5대 원칙의 이행결과를 점검하고, 추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의 개발원조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OEC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공동으로 ‘포용적 성장’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개최하고, 경제발전과 고용․빈곤문제 해결의 동시추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OECD․AFDB 사무총장과의 개별회의를 통해 글로벌 경제여건 및 개발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장관급 행사인 ‘개혁의 실현’ 세션에서 환영사도 발표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부산총회에서 세계 최빈국에서 반세기만에 원조 공여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성공적 개발경험을 설득력 있는 생생한 사례로 공유해 한국형 개발원조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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