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부채규모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일본의 국채수익률을 폭등시키며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부채는 급속하게 불어나 국내총생산(GDP)의 2배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2008년 GDP대비 174.1%였던 일본의 공공부채는 2009년 194%에서 지난해 199.6%로 증가했다. 올해는 212.7%에 달한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일본 정부의 이자 지불금은 GDP의 2%에 달한다고 IMF는 분석했다. GDP의 2%이상의 이자 지불금은 평균 수익률의 1%p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IMF는 “전세계는 방사능 노출을 비롯해 일본의 재정안정성에 대한 우려하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국채수익률이 폭등할 가능성이 농후하며 유동성 확보도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스탠더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S&P관계자는 일본의 재정상황이 날마다 악화되고 있다“며 ”신용등급 강등이 더 가까워졌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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