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원개발 기업인 ‘메탈스 엑스(Metals X)’는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삼성물산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과 (니켈광산 개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탈스 엑스는 ‘윈젤리나’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서부 사막의 광산을 개발할 예정이며, 앞으로 39년 동안 해마다 니켈 4만t과 코발트 3천t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삼성그룹이 ‘윈젤리나’ 프로젝트의 지분을 매입하고 삼성물산이 광산을 설계·건립하는 계약을 따내는 방향으로 양사 간의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메탈스 엑스는 “삼성 외에도 많은 회사들과 협의 중”이라며 “모든 논의가 초기 단계”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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