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격시 터키 나토 기지 반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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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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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 핵시설에 공격을 감행할 경우 터키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기지를 공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스라엘 인터넷 언론 매체 ‘와이네트’와 AP 통신 등은 26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의 한 사령관이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이란 혁명수비대 항공우주 사단장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다면 이란은 터키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메흐르’ 이란 반관영 통신에 밝혔다.
터키는 지난 9월 나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레이더 설치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이란 혁명 수비대 야돌라 자비니 장군은 “이스라엘이 우리 핵시설이나 다른 주요시설을 공격한다면 핵시설을 포함한 이스라엘 전지역이 우리 미사일 사거리에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아야 한다”고 이란 ISNA통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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