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예멘에 권력이양 거듭 촉구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미국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 퇴진으로 예멘 집권당과 야당이 권력이양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을 거듭 촉구했다.
예멘 문제를 담당하는 존 브레넌 백악관 대(對) 테러 담당 보좌관은 이날 압둘 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예멘 정치권이 합의한 권력이양안을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브레넌 보좌관은 “예멘 집권당과 야당이 향후 수주, 수개월 동안 협력해야 하며 합의안을 이행하는데 집중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모든 정파는 평화롭고 질서있는 방식으로 권력이양이 이뤄지도록 폭력을 삼가야 한다는 점을 하디 부통령에게 강조했다.
브레넌 보좌관은 예멘의 질서있는 권력이양을 위해 미국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디 부통령은 새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대통령 선거 일자를 내년 2월21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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