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기 영향 3분기 해외직접투자 급감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올해 3분기의 해외직접투자 신고액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감소했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신고기준)는 361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이지만 3분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3% 감소한 92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지난해부터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다가 여름 이후 유럽 재정위기가 본격화하고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열기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광업부문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161억1000만달러였지만 3분기에는 28억6000만달러로 크게 줄었고, 도소매업도 상반기에 13억달러에 달했지만 3분기에는 3억9000만달러로 하락했다.
 
 다만,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중심의 외국공장 신설로 3분기에 32억9000만달러로 상반기의 38억9000만달러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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