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전반에 터진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의 선제 페널티킥을 끝까지 지켜 사우디를 1-0으로 물리쳤다.
조영철은 전반 33분 사우디 수비수 아흐마드 왈리비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낮게 깔아 차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승점 3을 추가한 승점 7로 A조 선두 자리(2승1무)를 지켜 내년에 속개되는 남은 경기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우디는 1무2패(승점 1)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A∼C조 1위에 올림픽 본선 티켓을 준다.
조 2위로 처지면 2위 팀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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