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랜드마크타워, 국내 최고높이 620m 111층으로 건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용산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빌딩이 기존 100층에서 111층으로 층수를 높여 건설된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용산랜드마크 빌딩의 높이를 당초 계획했던 500m에서 120m 높인 620m로 변경해 오는 12월 기본설계 마련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건축물 이름도 랜드마크타워에서 111층을 의미하는 ‘트리플 원’(Triple one)으로 변경한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조성하는 한편 지난해 한국 철도 111주년을 맞은 코레일 쪽에서도 이런 의미를 담아 설계를 변경하자는 요청이 있어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물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이 건축물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추진중인 마천루는 롯데수퍼타워(123층·555m),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540m) 등이 있다. 상암동 DMC 랜드마크타워의 경우 640m로 계획됐지만, 사업성 저하로 시행사측이 당초 계획보다 높이를 낮추는 방향으로 사업계획변경을 추진중이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828m 총 160층의 두바이 부르즈칼리파로 삼성물산이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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