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업체는 지난 11일 착공 신고 후 공장 착공에 들어가 현재 지장물 이설공사 및 터파기 공사 진행을 시작했고, 최종 완공일은 내년 4월말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김재명 대표는 “우리가 이형필름 라인을 착공하는 이유는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및 이동통신기기 등에 사용되는 광학용 코팅필름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또한 점착필름 라인을 착공하는 이유는 반도체 공정용, 렌즈 몰딩용, 디스플레이 표면 보호용 등에 사용되는 점착 필름의 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모신소재는 공장 완공에 앞서 차질이 없도록 지난 7월에 이형 설비(이형 Coater)를, 이번 달에 점착 설비(점착 Coater)를 발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공장 완공에 맞춰 이형 설비는 내년 3월 중순, 점착 설비는 내년 4월 입고해 설치하고 각각 시운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장 착공이 주목을 끄는 것은 수입 대체 효과와 국산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형필름의 경우 일본 린텍(Lintec), 및 도레이(Toray)로부터 수입되는 고품질의 광학용 이형필름의 국산화를 이룰 수 있고, 점착필름은 도모에가와(Tomoegawa), 히타치(Hitachi), 스리온텍(Sliontec) 등에서 수입되는 특수 용도의 점착 수입필름 국산화를 이룰 수 있다. 이 업체는 내년 상반기부터 해당 분야에서의 매출액 및 수익률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