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관세 인하 등 FTA 효과가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주요 수입품의 유통체계를 점검하고 제도개선방안을 강구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최근 물가과 관련해 “올해 전반적으로 물가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수입물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일부 서비스요금 상승압력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운 물가여건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유가와 국제 원자재가격, 농수축산물가격 상승세가 내년에 둔화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물가흐름상 상고하저의 패턴을 보이면서 하반기 이후에는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위험요인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넓은 시계를 가지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안정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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