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800선 안착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하고 1800선 안착에 성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8.88포인트(2.19%) 오른 1815.2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벨기에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 등으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오늘 오전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유럽발 불안감이 지속되며 외국인이 8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호재와 IMF 이탈리아 구제금융 지원 검토 소식 등으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에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53억원, 1919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이 3706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1404억2900만원, 713억2700만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3.98%) 은행(9.86%) 전기전자(3.87%) 건설업(3.62%) 운수창고(3.0%) 철강금속(2.99%) 의료정밀(2.8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이닉스(7.13%) 한국전력(4.64%) 현대중공업(4.37%) 신한지주(4.27%) 삼성전자(3.27%) 등이 상승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267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8개 포함 555개다. 보합 종목은 7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