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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美PGA Q스쿨 응시자 중 세계랭킹 26위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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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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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연속 26위…김경태 양용은,호주PGA대회 선전 덕분에 한 두 계단 올라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세계랭킹 26위 선수가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 응시한다? 규정이 그러니 어쩔 수 없다.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은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28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와 같은 26위에 자리잡았다. 그는 1일 시작되는 미PGA투어 Q스쿨 최종전에 응시하는 약 150명의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랭킹에 의해 Q스쿨 통과자를 가린다면 배상문은 당연히 수석으로 합격해야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배상문이나 세계랭킹 365위인 김비오(21·넥슨), 랭킹 536위인 재미교포 존 허(21·정관장)나 똑같은 조건으로 6라운드 108홀 경기를 치러 최종순위 25위안에 들어야 내년 미PGA투어에서 뛸 수 있는 카드(시드)를 받는다.

배상문이 미PGA투어 Q스쿨에 응시하기는 이번이 세번째다. 세계랭킹이 높기 때문에 최종순위 25위 안에 들지 않아도 내년 메이저대회나 월드골프챔피언십 등 주요대회에 나갈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편안하고 담담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주(41·SK텔레콤)의 랭킹도 지난주와 같은 15위다. 지난주 호주PGA챔피언십에서 6위를 한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랭킹이 한 계단 올라 23위가 됐고, 9위를 한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두 계단 올라 42위가 됐다.

지난주 대회에 나가지 않은 타이거 우즈(미국)는 한 계단 물러서 6주전과 같은 52위에 머물렀다.


<주요 남자골퍼 세계랭킹>
※2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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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선수 평점
-----------------------------
1 루크 도널드- 10.22
2 로리 매킬로이- 7.48
3 리 웨스트우드- 7.35
4 마르틴 카이머- 6.91
5 더스틴 존슨- 5.69
-------------------------------
12 필 미켈슨- 4.88
15 최경주- 4.50
23 김경태- 3.57
26 배상문- 3.38
42 양용은- 2.93
49 이시카와 료- 2.77
52 타이거 우즈- 2.69
67 케빈 나- 2.14
74 앤서니 김- 2.01
101 노승열-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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