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새 야구장 부지 개발제한 해제…2014년 10월 이전 완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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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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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새 야구장 현황도 [자료 = 대구시 체육진흥과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구시 새 야구장 건설의 걸림돌 중 하나로 지적되던 예정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지정이 전격 해제되며 야구장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야구장 건립 부지인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일대 개발제한구역(15만1526㎡)의 해제를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에 국토해양부에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해제) 변경결정안(안)을 신청한 이후 약 반년 반이다.

대구시가 새로 지을 야구장은 총사업비 1500억원이 투입돼 좌석 2만5000석, 최대 수용인원 3만명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된다.

시는 사업대상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입안, 주민 공람, 대구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국토해양부 개발제한구역해제 신청 등 행정절차를 밟았다.

또한 개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대구야구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삼성 라이온즈와 투자협약 협정서(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턴키(Turn-Key, 설계시공 일괄입찰)을 위한 입찰안내지침서 작성용역을 발주 중이다.

시는 다음달 내에 야구장 건설 전 치를 마지막 행정절차인 도시계획시설결정을 마무리하고, 이른 시일 내에 사업자 공모 및 토지 보상 등 사업 시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2014년 10월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라며 "실시설계시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야구장건립 민간자문위원회를 설계 단계부터 참여시켜 대구를 상징하는 명품야구장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8년에 지어진 현 대구 시민야구장은 시설이 노후화된 것은 물론 좁은 주차장, 부족한 편의시설 등 단점이 많았다.  이 때문에 지역의 야구팬들은 새로운 야구장 건립을 끊임없이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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