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볼 효과 차단 위해 FTA 활용센터 추가건립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기획재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8개 시․도에 FTA 활용지원센터를 추가로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여러 국가와 동시다발적인 FTA를 진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른바 ‘스파게티 볼’(Spaghetti bowl) 효과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다.
 
 스파게티 볼 효과는 나라마다 다른 원산지 규정과 복잡한 통관절차를 스파게티 접시 안의 국수가닥에 비유한 것으로, FTA 활용률이 떨어지고, 오히려 시간과 비용부담이 더 늘어나는 현상을 뜻한다.
 
 정부는 지역 FTA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FTA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FTA활용지원 사업을 발굴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FTA 특혜관세, 비관세 장벽, 시장정보 등 기관별로 분산해 관리하는 무역정보를 국가별․품목별로 통합․연계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FTA 지역설명회와 국외 설명회, FTA 박람회를 열어 FTA에 대한 국내외 기업과 국민의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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