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물가채 원금 산정에 새 물가지수 반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28 18: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기획재정부는 소비자 물가지수 개편에 맞춰 물가연동국고채 원금의 산정 방식과 시기를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물가연동국고채는 원금과 이자 지급액을 물가에 연동시켜 물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는 국채다.
 
 원리금이 소비자물가에 맞춰 조정돼 물가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데, 문제는 통계청이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새로운 지수기준으로 물가상승률을 계산했을 때와 과거 기준을 적용했을 때 상승률이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개편된 지수로 이전 물가상승률을 소급 적용하면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물가연동국고채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과거 기준 지수에 따른 상승률을 보장하기 위해 구(舊) 기준 지수를 변환계수를 활용해 조정해 불필요한 원금 변동을 방지하기로 했다.

 새로운 물가지수는 12월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부터 적용된다. 새로운 지수를 활용한 물가가 적용되는 시점은 내년 2월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