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반대 주유소사장들 정유사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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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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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주유소업계가 기름값 인하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알뜰주유소 정책에 본격적인 반발을 시작했다.
 
 한국주유소협회와 정유 4사 자영주유소연합회는 28일 SK에너지, GS칼텍스, 에스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를 방문해 정유사 임원들을 면담하고, 알뜰주유소 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자영주유소 협의회 관계자는 “정유사가 기존 폴 주유소가 아닌 알뜰주유소에만 싼 가격에 기름을 공급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정유사에 찾아가) 정부의 알뜰주유소 입찰에 참여하지 말 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정유사들이 정부의 알뜰주유소 입찰에 나설 경우 주유소 폴을 떼어버리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를 통해 기름을 시중보다 싸게 공급받는 알뜰주유소를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15일 정유사들을 상대로 입찰했지만 유찰돼 재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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