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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IOC 사이트 폐쇄 (사진:홈페이지 캡쳐)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피겨여왕’ 김연아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추대하자는 운동을 벌이던 사이트가 결국 폐쇄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개설자 오스트리아인 토마스는 김연아 공식 영문이름(Kim yu-na)으로 사이트를 열고 ‘김연아가 IOC 위원이 되는 데 찬성합니까’라는 질문으로 온라인 투표를 벌였다. 그러나 28일 찬반 투표를 진행하던 이 사이트는 오후 8시쯤 잠정 폐쇄됐다.
사진 외에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토마스는 “평소 김연아를 좋아했고, 김연아가 IOC 위원이 되기를 원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나이가 어리다고 김연아가 IOC 위원을 할 수 없다는 건 시대에 맞지 않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연아가 IOC 위원이 돼 한국과 세계 스포츠 역사에 큰일을 오래 하길 소망한다며 전 세계 누리꾼들 동참을 호소했다.
아직 정확한 폐쇄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칫 김연아가 IOC 위원 욕심에 이 같은 사이트를 개설했다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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