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외야수 김경언, 내달 3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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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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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웨딩 촬영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김경언(29)이 내달 3일 오후 1시 대구 노보텔에서 엄수원(29)씨와 화촉을 밝힌다.

한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동갑으로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여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엄 씨는 컵케익 가게를 운영 중이며, 한화 경기를 자주 찾아와 응원함과 동시에 직접 만든 컵케익으로 선수단에게 힘을 주는 등 야구장에서 김경언 선수와 사랑을 키웠다.

▲김경언 웨딩 촬영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김경언은 "항상 옆에서 잘 챙겨주는 와이프를 만나서 너무나도 행복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엄수원 씨는 남편이 될 김경언에게 "언제나 따뜻하고 배려할 줄 아는 현명한 아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경언은 "하늘같이 넓은 마음과 바다같이 깊은 사랑을 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 주례는 경북대학교 부총장이 맡을 예정이며, 이들은 괌으로 4박5일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다. 신혼집은 대전시 동구의 하늘채 아파트에 차릴 예정이다.

▲김경언 웨딩 촬영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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