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지역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5년새 5배 증가

  • ‘가평군의 친환경 유기농 정책, 뒷받침’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가평군에 따르면 2006년 215농가 136.7㏊에 불과하던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이 지난해 말 773농가 3725㏊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 친환경재배면적의 10.6%에 달한다. 재배농가도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쌀 재배면적이 34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과수 재배면적이 127㏊, 잣 122㏊, 채소 20㏊ 순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것은 유기농 재배면적의 증가다.

2007년 3.37㏊에 지나지 않던 유기농 재배면적이 4년동안 무려 141.3㏊에 달해 42배 증가했다.

또한 농약을 쓰지 않는 재배면적도 2006년 10.4㏊에서 214.7㏊로 20.5배 증가했다.


군은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운영, 토양을 진단하고 치료까지 하는 친환경유기농업 확대에 힘써 왔다.

또 미생물배양센터를 통해 연간 400톤의 친환경 미생물을 생간, 재배농가에 보급해 왔다.

이와 함께 유기질 비료 지원, 친환경농산물 거점단지 건립, 농기계 임대은행 운영, 클린농업대학 운영 등 친환경 유기농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처럼 가평군이 친환경유기농업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유기농 재배면적의 증가는 그동안 친환경농업기반 확대에서 경영, 교육, 지원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는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유기농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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