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다문화 가족과 ‘사랑의 김장’ 나눔

  • 대우인터내셔널·포스코ICT 등 포스코패밀리 12개사 및 입주사 합동 김장

정준양 회장(오른쪽 끝)이 다문화가족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있다.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포스코가 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다문화가족들과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및 12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농협·우리은행 등 포스코센터 입주사와 대학생봉사단, 다문화가족 등도 함께 했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는 한국인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결혼이주민 여러분들이 계신다”며 “포스코는 지금까지 다문화가정이 한국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는데, 앞으로는 한걸음 더 나아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상생의 시너지를 높여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날 담근 3000포기 김치를 외국인근로자센터 무료급식소와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12월 포항과 광양 제철소에서도 지역봉사단별로 김장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외부인사를 대거 참여시킨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위원회를 발족했다.

새로운 CSR위원회의 외부인사에는 정무성 숭실대 교수, 양용희 호서대 교수, 강철희 연세대 교수, 라준영 카톨릭대 교수, 김현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본부장, 고선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원장, 엄치성 전경련 사회본부장, 최혁준 라임글로브 대표 등 학계 및 기관의 사회공헌 전문가 8명이 정해졌다. 포스코 사내위원은 5명이다.

CSR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외부인사들이 CSR추진방향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성공전략을 발표하고, 포스코 사회공헌활동의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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