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조병제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협의회에는 이상현 정책기획관, 제이크 셜리번 미국 국무부 외교정책실장, 마사후미 이시이 일본 외무성 정책기획ㆍ국제안보 담당 대사가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정세, 중동 문제, 3국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ㆍ미ㆍ일 정책기획협의회는 외교정책기획 분야에서 3국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협의체로, 1991년부터 매년 1~2차례씩 3국에서 번갈아가며 열리고 있다.
한편 조 대변인은 ‘아랍의 봄’의 영향으로 개헌을 한 뒤 치러진 모로코의 첫 총선에 대해 “민주화 및 개혁을 열망하는 여타 국가에 훌륭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모로코 총선이 지난 7월 국민투표로 채택된 새 헌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됐음을 평가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또 “모하메드 6세 국왕이 추진중인 개혁정책이 성공적으로 지속돼 모로코 국민의 민주화와 개혁의지를 반영한 국가건설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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