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29일 국회 브리핑에서 “내달 5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해 통합진보정당의 당명, 당헌, 강령을 확정하고 선관위 등록 절차를 밟기로 3자 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민노당은 지난 27일 임시 당대회를 열어 통합진보정당 창당을 의결했고, 통합연대는 24일 승인한 바 있다. 참여당은 내달 4일 전대를 열어 승인할 계획이다.
합의에 따르면 내달 11일에는 중앙당 창당 선포식을 진행하고, 13일부터는 새 당명으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또 내달 중순부터 광역시도당별 창당대회를 연 뒤 내년 1월 15일에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명은 3자가 당명 후보를 1개씩 내놓은 뒤 당원전수조사(50%) 및 국민여론조사(50%)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민노당은 통합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민주진보당, 진보노동당 등을 놓고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안을 내놓을 방침이며, 통합연대는 통합진보당 등을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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