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르면 30일 임원인사 단행

  • -LG전자 필두로 그룹 계열사 인사 이어질 듯<br/>-"인사 폭은 크지 않다"는 전망 우세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LG전자가 이르면 30일 사장급을 포함해 임원 정기인사를 실시한다. 부진한 실적에 비해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임원 정기인사가 30일이나 다음달 1일 발표될 것”이라며 “회사 측은 임원급 인사 대상자들을 선정, 당사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올해 임원 정기인사는 예년보다 1~2주 쯤 시기를 앞당겨 시행된다. 실적 부진으로 침체된 조직을 재정비하겠다는 그룹 고위층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구본준 부회장이 경영에 직접 나선지 1년 밖에 안됐다기 때문에 부진한 실적을 극복할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며 “인사 폭이 작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 임원인사가 마무리되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의 인사도 이어진다. 그룹 임원진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