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전5기'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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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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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LG전자에 대해 3D 발광다이오드(LED) TV,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필두로 2012년 제조업 경쟁력이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까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와의 달리 2G망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과의 수직계열화 효과가 전혀 없었다”며 “그러나, 10월24일 출시한 옵티머스 LTE 판매량(개통기준)은 20만대이며, 이 가운데 85%가 LG유플러스를 통해서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2012년 3월까지 LTE 전국망 구축이 완료가 되면 LG유플러스와 LG전자의 수직계열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2011년 3분기 TV 매출액 시장점유율은 한국업체 36%, 일본업체 31%”라며 “엔화 강세 및 제품 경쟁력 약화로 2012년 파나소닉, 소니 등 일본업체들은 LCD TV 사업 축소를 본격화하고 있어, LG전자는 3D FPR LED TV와 OLED TV 등 프리미엄 TV를 통해서 LCD TV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11월24일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전까지만에도 북미, 서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동사에 대한 비관론이 대두됐으나 북미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 중에서 LG전자 55인치 3D LED TV가 인기 제품 가운데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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