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건창호가 롯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 건설 중인 '롯데센터 하노이'의 외벽 커튼월 공사를 수주했다과 밝혔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하노이는 지하5층·지상 65층의 건물로 쇼핑센터·아파트·호텔 등이 입주 예정이며, 완공 시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전망이다. 이건 창호는 23개월 간 외벽 및 커튼월 공사를 진행하며 계약 규모는 약 246억 원이다, 이는 그동안의 해외 수주 실적 중 최고금액이다.
이번 공사에서 이건창호는 단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유니트 커튼월 방식을 채택했다. 커튼월의 구성부재를 공장에서 유닛 별로 완전 조립후 현장에서 블럭을 쌓듯 시공하는 기술로, 제품의 품질이 균일하고 현장작업 최소화로 공사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이건창호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제주공항 등 최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대규모 커튼월 현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왔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건창호는 베트남에서만 벌써 3번째 대형공사를 수주하였고, 타원형·곡선부분의 정밀 설계를 표현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공사를 담당하게 되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창호업계의 선두기업으로서, 해외 진출의 활로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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