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0일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COO는 생산, 품질, 구매, SCM, 고객서비스 등 경영 전반에 관리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추후 선임 예정이다.
또 기존 해외 지역대표를 개별 법인체제로 전환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였다. 유사 기능과 조직을 통합해 자원의 집중 및 실행력도 높인다. 하지만 유럽과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유지키로 했다.
연구개발(R&D), 전략기획, 상품기획 등 본부, CTO(최고기술책임자) 및 본사의 관련 조직도 정비했다.
한편 HE, MC, HA, AE사업본부는 현 사업본부 체제를 유지한다. 내부적으로 각 사업부는 미래사업 준비를 위해 일부 통합, 분리돼 운영될 계획이다.
각 조직 단위별 조직 명칭은 담당→그룹, 팀→담당, 그룹→팀으로 변경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조직 개편에 대해 “조직 보강 및 빠르고 강한 조직 구현을 통해 시장 지위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사업을 준비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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