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차기호위함 2척 수주계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30 12: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TX조선해양이 건조한 차기호위함이 대한민국 바다를 지킨다.

(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STX조선해양은 지난 29일 방위사업청과 차기호위함(FFX) 울산급 ‘Batch-Ⅰ’ 후속함(4,5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방위사업청은 STX조선해양을 4, 5번함 건조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수주금액은 총 2295억원이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차기호위함은 현재 해군에서 운용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을 대체할 차세대 함정이다. 대공 유도탄과 장거리 대함 유도탄, 대잠 헬리콥터 등을 탑재해 대공, 대함, 대잠전 전 분야에 걸쳐 공격 및 방어능력이 향상됐다.

특히, 최신 기술인 스텔스 공법을 통해 전자파, 적외선, 수중방사 소음으로 인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선체 강도를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또 길이 114m, 폭 14m 규모를 갖췄으며 최대시속 56㎞로 항해할 수 있다. 승조원은 140여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007년 함정 방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4척의 대함유도탄 고속함(PKG) 4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이후에 3척을 추가 수주해 건조 중이다.

STX조선해양은 이번에 수주한 2척의 함정을 2015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방산업체로서 STX조선해양이 보여준 건조 경험과 기술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이번 차기호위함 건조를 통해 기술력을 더욱 향상시킴으로써 대형함정 해외 수출 시장을 열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