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건설 신기술, 하수관 보수공법 등 4건 지정

7건 신청 중 4건 뽑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신청된 7건의 건설 신기술 중 4건(제634호~637호)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별로는 제634호 점·접착EVA 복합시트를 이용한 비노출 방수공법은 고무와 수지의 중간형태 제품의 접착 성능과 표면물성을 개선해 방수시트와 바탕면과의 부착력을 높인 친환경 복합방수기술이다.

터널 전방지반 예측용 다중채널 반사법탐사 기술인 제635호는 터널 내 지질탐사를 탄성파 반사법 탐사 기술을 활용했다. 이 기술은 천공을 하지 않아 터널 훼손을 없애고 지질탐사 소요기간 위험요인을 감소시키는 등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636호 에너지 회수형 보일러시스템을 이용한 하수관 비굴착 전체보수 공법은 노후 또는 결함이 있는 하수관에 열경화성 보수재를 하수관내에 삽입해 공기압을 이용, 밀착 후 가열공기 등으로 경화시키는 비굴착 하수관 보수공법이다. 시공이 편리하고 에너지 절감효과도 거둘 수 있다.

제637호는 MCBP를 이용하여 초속경 아크릴계 폴리머 개질 콘크리트 제조와 이를 활용한 접착식 시멘트 콘크리트 덧씌우기 공법으로, 기존 콘크리트 포장도로의 보수를 위해 아크릴계 폴리머 콘크리트를 현장에서 제조해 속성으로 보수하는 기술이다. 도로 보수공사를 보다 신속화해 비용을 줄이는 등 경제적 이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634호 점·접착EVA 복합시트를 이용한 비노출 방수공법 기술 이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