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개아나 불리는 것 뿌 듯…"언젠가부터 예능에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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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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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개아나 '개그맨+아나운서' 발언 폭소 [황금어장 화면캡쳐]

박수홍이  "개그맨+아나운서로 불리는게 뿌듯했다" 일명 '개아나'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는  감자골 4인방 특집으로 개그맨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 날 박수홍은 “EBS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하고 교양에 가까운 아침 방송을 하면서 어느 순간 개그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멀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실 내가 추구했던 것은 '개아나'(개그맨+아나운서)였고 그런 식으로 불리는 걸 뿌듯해했다"며 "예능을 기피한 면이 있지 않나 싶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 "방송은 명언으로 끝나야한다"며 "가치있는 웃음보다는 가치없는 울음을 주자"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MBC TV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이 동시간대 1위로 자존심은 지켰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11.9%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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