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종자원은 '제7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수상품종을 발표, 고추가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심사위원회 결과, 올해 여름 잦은 강우에도 역병, 청고병에 저항성이 강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추(품종명: 무한질주)가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배(만풍)와 파(황후)가 각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장미(그린뷰티), 고구마(신자미), 매실(천매), 거베라(죠이아), 느타리(화성2호) 품종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품종 육성자에게는 시상금으로 대통령상 3000만원, 국무총리상 각 1000만원, 그리고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각 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8일 10시 서울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에 대한 시상을 통해 육종가의 육종의욕을 높임으로써 국내 육종저변을 확대하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05년에 제정된 상으로써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다.
품종의 우수성을 정확하게 판정하기 위해 심사위원들이 해당품종을 재배하는 농가를 직접 방문, 농가의 반응을 조사하는 등 심도있는 심사를 수행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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