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1일 니아스 섬의 마조 캄풍 바리제에서 사흘 동안 계속 내린 비로 산사태가 발생해 한 마을 주택 37채가 진흙에 파묻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차량 4대와 오토바이 25대도 파손됐다며 지방 정부와 구조활동과 긴급 구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재난 대책 관계자는 “3일간 계속된 비로 마을 뒤편 언덕이 무너져내렸다”며 “지금도 진흙더미에 묻힌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나 폭우가 계속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와 자바 등에서는 11월부터 우기가 시작돼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우기에는 자카르타 등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로 인해 중앙정부와 자카르타 시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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