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개발은 거의 완료돼 최종 점검에 들어갔지만, 러시아 발사장과 위성 발사 일정을 맞추지 못해 늦춰진 것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우주에서 방출되는 근적외선을 이용해 우리 은하계를 관측할 수 있는 ‘다목적 적외선 영상시스템’과 대기 관측, 환경 감시 등의 역할을 할 ‘소형 영상분광기’ 등을 탑재한 위성으로, 2007년말부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이 시작됐다.
다목적 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의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달 중순께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쏘아올릴 예정이었으나 내년으로 미뤄졌다.
아리랑 5호는 당초 6~7월 러시아 야스니 우주기지에서 드뇌프르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선행 위성들의 발사가 늦춰지면서 8월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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