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재무부는 이날 “유로존 실무그룹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와 민간채권단 간 협상이 공식 시작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그리스에 EU·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추가로 1천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제공하고 민간채권단도 손실률을 21%에서 50%로 확대한 국채 교환에 참여하도록 했다.
EU 정상들은 국채 교환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3500억유로(국내총생산 대비 154%)인 그리스 정부부채가 1000억유로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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