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11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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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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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상, 디자인상, 기술상, 특별상 등 4개 부문 9명 수상 영예<br/>-수상자에게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상금 1억원 수여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그룹은 1일 올해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임직원의 귀감이 된 9명을 '2011년 자랑스런 삼성인상'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사장단, 임원진과 수상자 가족, 회사 동료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렸다.

이 회장이 시상한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 △디자인상 △기술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대부분이 실적이 좋은 핸드폰과 반도체 사업에서 배출됐다.

남다른 노력으로 경영성과 확대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공적상은 총 5명이 수상했다. 오요안 삼성SDI 상무(전지사업부 전지마케팅팀)는 2차 전지 시장의 진화방향을 예측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차세대 고부가가치 기판 제품 전용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이태곤 삼성전기 수석과 시스템LSI 해외 생산라인의 성공적 구축에 기여한 삼성전자 하상록 상무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 독일에서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주도한 마틴 뵈너 삼성전자 구주총괄 독일법인 VP(Vice President)와 프랑스 휴대폰 시장 1위를 공고히 다진 다비드 에벨레 삼성전자 구주총괄 프랑스법인 VP도 공적상을 받았다.

창의적 제안으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은, 종이의 얇고 자연스러운 선의 흐름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가장 얇고 가벼운 명품 노트북 개발을 주도한 윤여완 삼성전자 수석이 수상했다.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최경록 삼성전자 수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S2를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 안팎에서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이석순 부전전자 사장과 정연훈 방주광학 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자로 선발될 경우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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