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STX중공업 사장이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기공식에서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STX 제공) |
(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STX그룹이 이라크에서 디젤발전플랜트 1단계 공사를 위한 첫 삽을 떴다.
STX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라크 카르발라(Karbala)에서 이찬우 STX중공업 사장, 정동학 STX엔진 사장, 아말 알 딘 알히르(Amaal Al-Deen M. Alhir) 카르발라 주지사, 모하메드 알 카타비(Nseif J. Mohammad Al-Khattabi) 카르발라 주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젤발전플랜트 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2500MW규모에 이르는 이라크 디젤발전플랜트 프로젝트 중 1단계에 해당된다. 다와이나(Diwaniyah), 카르발라(Karbala), 미싼(Missan) 등 이라크 3개 지역에 900MW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를 2012년 6월까지 완공하는 사업이다.
STX 관계자는 “최근 발주처인 이라크 전력부로부터 선수금 1억6000만 달러가 입금 됐다”며 “현지공사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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