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리내승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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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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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내 최대규모···청소년 체험 및 재활 프로그램에 특화

미리내승마클럽 시설안내도

'승마'는 청소년들의 신체발달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사진제공=미리내승마클럽]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미리내승마클럽이 청소년 승마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클럽의 모태이기도 한 ‘미리내 캠프’의 정신을 살려 청소년 승마부분을 특화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 클럽의 이광섭 대표는 “승마를 통해 호연지기를 키우고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길러주자는 차원에서 승마장을 개장했다”며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들에게 승마를 소개하고 새로운 형식의 레저문화로 자리잡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미리내승마클럽은 경기도 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양평 미리내캠프 옆에 자리잡은 ’미리내승마클럽‘은 1만4877㎡ 대지에 국제 규격의 대마장(50m * 100m) 및 실내마장(30m * 70m)이 조성돼 있다. 또 46칸의 마방을 갖춘 마사동, 숙소와 교육시설 등이 갖춰진 로지 하우스 3개동과 사무동, 체험승마장과 교육승마장, 마차체험코스 등의 부대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부지가 넓은 것은 승마클럽이 위치한 미리내청소년캠프의 크기가 35만㎡나 되는 넓은 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넓은 부지 덕분에 4.2㎞의 외승코스도 울타리 안에 조성돼 있다.
'승마'는 청소년들의 신체와 정신발달에 도움이 되는 전신운동이다.[사진제공=미리내승마클럽]


미리내승마클럽은 청소년을 위한 승마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승마교육은 성인승마교육과 달리 팀 단위 레슨으로 이뤄진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지도사가 이론과 실기를 적절하게 구성해 체계적인 승마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1회 90분씩, 24회 운영한다. 기승 교육은 기초·초급·중급의 3단계로 이뤄지는데 단계별로 8회씩 실시된다. 요즘에는 주말반이 운영되고 있고 방학중에는 4박5일 코스를 따로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클럽의 김혜진 코치는 "말과 교감을 통해 정서함양은 물론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협동심과 건전한 경쟁심, 그리고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로 사회성 함양에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재활 승마에 대한 프로그램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유럽에서 관련 자격증을 획득한 전문가에 의해 총괄 진행된다. 주말반과 금요일 야간반이 개설돼 운영 중이다. 재활승마는 자폐, 지적장애, 지체장애 ADHD등의 장애를 지닌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말과 교감을 통해 자신감 및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승마를 통해 몸 균형 유지와 자세 교정, 근육이완과 운동기능 회복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승마'는 청소년들의 신체와 정신발달에 도움이 되는 전신운동이다.[사진제공=미리내승마클럽]


또 자연과 함께하는 4.2km의 외승코스를 즐길 수 있는 '레저승마'와 개인 및 단체를 위한 '기본 승마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승마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것도 미리내승마클럽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광섭 대표는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사람과 어울리며 성장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교육법"이라며 "청소년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리내승마클럽’의 본사격인 ‘미리내캠프’는 국내 최상급 수준의 청소년수련원 및 기업 연수 레저 공간인 양평 미리내캠프와 내설악 미리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자연림속에 들어선 숙박시설과 잔디구장, 챌린지코스, 집트랙코스, 서바이벌게임장, 눈썰매장, 실외 수영장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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