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회장 정몽구)는 30일 일본 도쿄 국제박람회센터에서 개막된 ‘제42회 2011 도쿄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대형버스인 유니버스 신형 모델을 선보였다.
신형 유니버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배기가스 규제인 일본의 ‘포스트 신장기(新長期)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며, 우수한 연비효율과 친환경성을 달성했다. 일본의 포스트 신장기 배기가스 규제는 현재 유럽의 유로5보다 엄격하며 이 향후 도입할 유로6에 준하는 규제다.
이날 모터쇼에 참가한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은 “유니버스는 수입 업체의 진입이 힘든 일본 대형버스 시장에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200대 가까이 판매되며 인정받은 모델”이라며 “이번에 고품격 외관과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새롭게 선보인 신형 유니버스가 판매 및 정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일본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일본 내 판매 및 정비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제품 설명회 및 시승행사 등 다양한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 대형트럭 등 상용 모델을 추가로 투입해 일본 상용차 시장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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