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교내 기독교 선교 묵과않겠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불교계 동국대학교에서 기독교인들의 과도한 선교 활동이 학교 측의 분노를 샀다.

동국대 소속 사찰인 정각원은 최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모든 동국가족께 알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동국대 캠퍼스는 기독교의 선교장이 되어 그 무례가 도를 넘고 있다”며 “종교간 최소한의 금도는 커녕 불법·탈법적 선교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각원은 “앞으로 동국대학교에서는 독선적이고 불법적인 선교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당한 선교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정각원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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