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中企·취약계층에 1조 지원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상생발전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기업과 함께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8000억원의 자금이 제공된다.

또 기술력을 갖추고도 영세한 기업 규모와 낮은 신용도 때문에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2000억원을 대출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내년 사회공헌예산을 올해보다 50% 늘어난 30억원으로 책정했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기존 프로그램이 저리 대출에 초점을 맞춰 단기적 성과가 컸다면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장기공급계약 체결 등을 통해 안정적 판로와 영업기반을 구축토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중장기에 걸친 성장을 도와주는 완성형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