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진영욱 사장은 개회사에서 “어려운 세계 금융환경에서 금융부문이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연세대 성태윤 교수는 현재 금융기관의 부동산 담보대출, 경기변동시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행태 등을 지적하고, "정책금융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경기변동 상황에서 은행대출의 경기순응성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중소기업연구원의 홍순영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금융시스템에서는 성장단계별, 기업 규모별, 업종별로 특화된 금융이 공급되지 못하므로 보다 적극적인 관점에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육성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금융위원회의 윤창호 산업금융과장은 "정부에서는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특성에 맞게 자금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시스템을 구축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금융기관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주최사인 정책금융공사의 최봉식 수석이사는 “'정책금융 글로벌포럼'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적인 정책금융포럼으로서 우리나라 정책금융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포럼이 되는데 힘쓰겠다”며, 토론에서 나온 내용들을 깊이있게 검토해 업무에 반영할 것임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