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재정차관 “한중일 협력, FTA로 확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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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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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일 “한중일 3국간 협력이 공동 R&D 투자, 자유무역협정(FTA), 인력교류 등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동주최로 이날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산업경제정책 국제포럼’에 참석, “한국과 중국, 일본의 3국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3국간의 조화로운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차관은 이어 “최근 세계경제의 무게중심이 서구 선진국에서 신흥경제로 이동하는 소위 부의 이동이 발생하고 있다”며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아세안+한중일 통화교환협정) 구축, 역내경제감시기구(AMRO)출범 등을 예로 들어 3국간 교류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차관은 또 우리경제에 대해서도 “한국은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 대응해 건전한 거시경제정책과 통화스왑 확대 등 사전예방적 조치들을 통해 안정적으로 경제를 운영해 왔다”며 “대외건전성 및 견조한 재정상황을 기초로 대외 불안요인에 따른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부터 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한․중․일 3국 학계 및 전문연구기관, 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UNID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의 산업, 경제정책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경제 및 한중일 3국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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