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부 당국자는 1일 “아랍연맹의 시리아 제재 참여로 항공편이 속속 중단되고 있다”면서 “시리아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현지 교민 30여명에게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시리아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에 대비, 레바논과 요르단 등 접경 지역에 교민 수송용 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재외공관이 없는 시리아 관련 업무는 주 레바논 대사관이 담당하고 있다. 정부는 유혈사태가 발생한 지난 4월에도 시리아에 체류중인 교민에서 철수를 권고했다.
시리아는 현재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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