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사와무라-마키타, 신인왕 수상…요미우리 일본 첫 '4년 연속 신인왕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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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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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2011년 신인왕을 수상한 사와무라 히로카즈(왼쪽), 마키타 가즈히사
[사진 = 요미우리 자이언츠, 세이부 라이온스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 프로야구 처음으로 4년 연속으로 신인왕을 배출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30일 2011 시즌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의 신인왕을 발표했다. 이 중 올해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2.03, 탈삼진 174개'로 요미우리 선발 한 축을 담당했던 사와무라는 유효표 250표 중 235표를 얻어, 2위(7표)인 에노키다 다이키(한신 타이거즈)를 크게 앞서며 센트럴리그 신인왕 자리에 올랐다.

일본 양대 리그를 통틀어 신인 투수가 200이닝 이상을 던진 사례는 1990년 긴테쓰 버펄로스 소속이던 노모 히데오 이후 21년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야마구치 데쓰야(2008년) ▲마쓰모토 데쓰야(2009년) ▲초노 히사요시(2010년)에 이어 2008~2011년 4년 연속 리그 신인왕을 배출했다. 한 팀에서 4년 연속 신인왕이 나오는 사례도 일본 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퍼시픽리그 신인상은 세이부 라이온스의 언더핸드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가 받았다. 올해 5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7패 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한 마키타는 유효표 214표 중 150표를 얻으며, 2위(43표)인 시오미 다카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따돌렸다.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니혼햄 파이터스)는 3표를 얻는 데 그쳤다.

마키타의 이번 신인왕 수상을 통해 세이부는 12년만에 신인왕을 배출했다. 마키타 이전 세이부 소속선수로 신인왕을 수상했던 마지막 경우는 1999년도의 마쓰자카 다이스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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